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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语阅读:《第七天》余华-节选

2017-04-11 14:14:42来源:网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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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语

  《第七天》余华 节选 中韩对照

  우리는 정적 속을 걸었다. 정적의 이름은 죽음이었다. 우리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우리의 기억이 더 이상 나아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다른 세상의 기억이고, 뒤엉킨 과거이며, 허무이자 진실이었다.

  我们走在寂静里,这个寂静的名字叫死亡。我们不再说话,那是因为我们的记忆不再前行。这是隔世记忆,斑驳陆离,虚无又真实。

  10여 년 전 두 사람이 6개월 차이로 이곳에 왔을 때, 두 사람의 원한은 생사의 경계를 넘지 않았다. 원한은 저지당한 채 그 떠나간 세계에 남았다.

  十多年前,他们两个相隔半年来到这里,他们之间的仇恨没有越过生与死的边境线,仇恨被阻挡在了那个离去的世界里。

  "왜 죽은 뒤에 오히려 영원히 사는 것처럼 느껴질까요?"

  그는 공허한 눈동자로 나를 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왜 죽은 뒤에 안식의 땅으로 가야 합니까?"

  내 물음에 그가 웃는 듯하더니 말했다.

  "모르겠소."

  "왜 스스로를 재로 만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그건 규칙이라오."

  "묘지가 있는 사람은 안식을 얻지만 묘지가 없는 삶은 영생을 얻습니다. 어떤 게 더 좋습니까?" 내가 물었다.

  "모르겠소."

  “我怎么觉得死后反而是永生。”

  他空洞的眼睛看着我没有说话。

  我说:“为什么死后要去安息之地?”

  他似乎笑了,他说:“不知道。”

  我说:“我不明白为什么要把自己烧成一小盒灰?”

  他说:“这个是规矩。”

  我问他:“有墓地的得到安息,没墓地的得到永生,你说哪个更好?”

  他回答:“不知道。”

  소리가 잇따라 고요 속에 떨어지는 것처럼 상장을 단 사람들이 속속 자리에 앉았다. 우리는 모닥불 옆에 빙 둘러앉아 드넓은 침묵 속에서 은밀하게 수많은 말들을 내뱉었다.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수없이 모여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 같았다. 모두 떠나간 세계에서 기억하기 싫은 가슴 아픈 일을 겪었고, 모두 하나같이 그곳에서 외롭고 쓸쓸했다. 우리는 스스로를 애도하려 한자리에 모였지만 초록색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았을 때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다.

  아무 말도 없고 아무 행동도 없이, 그저 조용히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다. 우리가 침묵 속에 앉아 있는 것은 다른 무엇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 무리라는 것을 느끼기 위해서였다.

  戴着黑纱的陆续坐了下来,仿佛是声音陆续降落到安静里。我们围坐在篝火旁,宽广的沉默里暗暗涌动千言万语,那是很多的卑微人生在自我诉说。每一个在那个离去的世界里都有着不愿回首的辛酸事,每一个都是那里的孤苦伶仃者。我们自己悼念自己聚集到一起,可是当我们围坐在绿色的篝火四周之时,我们不再孤苦伶仃。

  没有说话,没有动作,只有无声的相视而笑。我们坐在静默里,不是为了别的什么,只是为了感受我们不是一个,而是一群。

  "저쪽에 있을 때는 봄이 제일 좋고 겨울이 싫었어요. 겨울은 너무 추워서 몸이 쪼그라드는 것 같았거든요. 봄은 꽃이 피니까 몸도 피어나는 것 같았지요. 그런데 여기 와서는 겨울이 좋고 봄이 두려웠어요. 봄이 오면 제 몸이 천천히 썩어갈 테니까요. 이제 괜찮아요. 더는 봄이 무섭지 않아요."

  “在那边的时候,我最喜欢春天,最讨厌冬天。冬天太冷了,身体都缩小了;春天花儿开放,身体也开放了。到了这边,我喜欢冬天,害怕春天,春天来了,我的身体就会慢慢腐烂。现在好了,我不用害怕春天了。”

  아버지의 슬픈 음성이 또 울렸다.

  "이렇게 빨리 오다니."

  "아버지, 여기서 만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여기서 매일 너를 그리워했지만 이렇게 빨리 만날 줄은 정말 몰랐구나."

  "아버지, 이제 또 함께예요."

  나와 아버지는 영원한 이별 뒤에 다시 만났다. 이제 체온도 없고 숨결도 없지만 우리는 다시 함께하게 되었다.

  他悲伤的声音又响了起来:“你这么快就来了。”

  “爸爸,我没有想到会在这里见到你。”

  “我在这里每天都想见到你,可是我不想这么快就见到你。”

  “爸爸,我们又在一起了。”

  我和父亲永别之后竟然重逢,虽然我们没有了体温,没有了气息,可是我们重新再一起了。

  가자, 저기 나뭇잎이 너한테 손을 흔들고 바위가 미소 짓고 강물이 안부를 묻잖아. 저곳에는 가난도 없고 부유함도 없어. 슬픔도 없고 고통도 없고, 원수도 없고 원망도 없어……. 저기 사람들은 전부 죽었고 평등해.

  "저곳은 어떤 곳인가요?"

  그가 물었다.

  "죽었지만 매장되지 못한 자들의 땅."

  내가 대답했다.

  我对他说,走过去吧,那里树叶会向你招手,石头会向你微笑,河水会向你问候。那里没有贫贱也没有富贵,没有悲伤也没有疼痛,没有仇也没有恨……那里人人死而平等。

  他问:“那是什么地方?”

  我说:“死无葬身之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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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文关键字: 韩语阅读 第七天 余华 节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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